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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웹 퍼블리셔 연봉 조사

지난 9월 26일부터 약 한달간 하드코딩하는사람들를 통해서 웹퍼블리셔들의 연봉 조사를 해봤었습니다. 하코사 공식 설문은 아니었고 제가 게시판을 통해서 실시했던 것으로 대략적인 정보만 공유해 보고자 실시된 설문입니다. 때문에 이번 결과를 인용하거나 자신의 연봉협상에 절대적인 기준 자료로 삼는 것은 자제하시고 간단히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프리랜서의 경우 정규직과 다소 차이가 나는 페이를 지급 받는 경우가 많아서 설문 불참을 권유했습니다.(그럼에도 참여했을 수도 있습니다.) 연봉 산정 기간은 08년 올해 받고 있는 연봉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경력1~2년차. 20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음

총 스물 일곱분이 투표를 해 주셨고, 연봉 2000만원 미만이 16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분이 4000만원 이상을 선택해 주셨는데 실수로 선택하시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니라면?)

경력3년차. 2000~3000만원 사이 고루 분포

2,3년 차 경력을 가지신 분들은 총 열 여섯분이 참여해 주셨구요. 2500~3000만원 사이의 연봉이 여덟분으로 가장 많았네요. 2000~2500만원 사이도 다섯분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력4년차 이상. 3000~4000만원 사이가 가장 많음

경력 4년 차 이상이신 분들은 총 열 일곱분이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3000~4000만원 사이의 연봉을 받으시는 분들이 아홉분을 가장 많이 나타났습니다.

총 육십분께서 이번 연봉 조사 설문에 참여를 해 주셨는데요. 특별히 코멘트 할만한 사항이 있지는 않지만 설문 참여율에 있어서 1년차 경력을 가지신 분들이 유독 많았고, 연봉에 대한 관심도 가장 높았습니다. 최근에 웹퍼블리셔로 진로를 결정하거나 웹개발 또는 웹디자인에서 전향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년차 이상에서 연봉 5000만원 이상을 받는 분이 계셔서 용감하게 클릭을 해 주셨으면 하고 바랬는데 한분도 용기를 내지 않으셔서 조금 아쉽네요.

몇 년 전만 해도 HTML코더라는 이름으로 계약직과 아르바이트로 몇 몇 회사를 돌아다닐때 받던 월급이 월 80~90만원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근래에 이 직군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나아지고 있구나 싶습니다. 하지만 웹에이젼시를 비롯한 이쪽 산업군이 전반적으로 연봉 테이블이 높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역량 계발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리고 경제가 계속 좋지 않게 된다면…) 전체적인 연봉 상승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웹퍼블리셔라는 직업을 선택한 많은 분들이 대부분 돈 보다는 이 일에 대한 비전과 재미, 그리고 열정 때문에 시작한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저 역시 한 때는 HTML 코더로 어떻게 먹고 살까 고민하면서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역시나 이 일이 제게는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노력에 상응하는 댓가가 없다면 그 역시 현실 앞에서 스스로를 좌초시키는 계기가 되곤 하죠. 좋은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그만한 댓가를 받는 것. 모든 분들이 그렇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노파심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대로된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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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ument/job/pay_webpublisher_2008.txt · 마지막 수정: 2010/01/02 22:57 작성자 추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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